결혼준비

25년도 결혼준비 현실 - 신혼집 구하기 2편

신혼쀼의 이모저모 2025. 2. 16. 21:50

이전 글에 이어 신혼집 구하기 2편을 시작하겠습니다.
이전 글을 요약해 보자면, 신혼집 위치를 정하고 예산에 맞는 매물과 평수가 정해지면 가계약금을 넣고 그 뒤 일정을 잡게 되는데요.
오늘은 가계약할 때 주의해야 할 점과 대출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4. 계약하기 (매매계약서 작성 및 중도금, 잔금 날짜 정하기)
저희는 매물을 보러 가서 마음에 드는 집을 확정하고 그날 저녁에 가계약금을 송금했어요.
가계약금에 대한 계약서는 따로 작성하지 않았고 중개사분이 문자로 간단한 계약사항에 대한 내용을 보내주셨어요.
이후 5일 뒤에 계약을 하기로 했습니다.
5일 뒤면 정말 찐으로..! 매매계약서를 작성하고 대출 신청을 하기 위한 첫걸음이기 때문에 정보를 정말 많이 찾아봤었어요.

그중 제일 중요한 특약사항!
특약이란 매매계약서를 작성할 때 매수인과 매도인이 이 매물에 대한 계약에 특별한 조건을 붙인 약속으로 중개사를 통해 양쪽이 조율하여 따로 기재할 수 있어요.
보통은 하자 담보 책임, 중도금 지급 조건, 잔금 지급 지연 시 책임, 계약 해제 사유 등 이후 법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부분을 계약서에 적어두는 거예요.
특약사항을 기재할 때는 최대한 정확하고 자세하게 적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중에 혹시나 분쟁이 일어난다면 모호한 단어로 기재된 부분에 대해서는 불리하게 적용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뜻의 단어와 조건을 적어야 합니다.
저희도 특약에 넣을 것들을 종이에 적어갔었는데 중개사에 제출하니 계약서에 이미 들어가 있는 문구는 제외하고 필요한 부분은 매도인과 조율 후 추가했어요.
(근데 저희를 좀 어리게 봐서 그런지..? 특약사항 적어가니까 중개사분들이 되게 어이없어하면서 달갑지 않은 표정과 말투로 받아치더라구요? 당연히 요구할 수 있고 요구해야 하는 사항이기 때문에 혹시나 이런 일이 생긴 다하더라도 굽히지 말고 최대한 매수인의 뜻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굴하지 않고 특약에 추가하였습니다.. :)

계약하는 당일에는 매수인의 도장과 신분증, 그리고 계약금! 을 챙겨서 갑니다.
!! 주의사항 !!
처음 부동산을 계약하시는 분들 중에 통장 이체한도를 늘려두지 않아서 계약 당일에 이체가 막혀 급하게 은행에 가는 경우가 너 ~ 무 많이 있다고 들었어요.
계약하러 가기 전에 모든 통장 이체 한도를 최대로 늘려두는 것이 정말 정말 중요합니다요..!!
(이건 가구, 가전 등 큰 금액을 계약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체한도, 출금한도, 결제한도 다 늘려야 합니다!!)

저희는 계약하러 가서 매도인의 신분증과 등기부등본, 건축물대장, 계좌의 이름이 매도인과 일치하는지 전부 확인하고 계약을 진행하였습니다.
특히 등기부등본에 근저당권이 잡혀 있는지 제일 중요하게 봤고 매도인의 이름과 주민번호를 신분증과 대조하여 확인하고 계좌 이름과 동일한지 한번 더 확인했어요.
매도인, 매수인 둘 다 신분 확인이 끝나고 서류를 모두 확인한 다음에 드디어 중개사분이 계약서를 작성해 주시는데요.
매수인인 저희 예랑이는 요청하시는 대로 사인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제가 잘 듣고 메모하고 보조했어요(우리 집 대장님 보필러..)
*등기부등본이란?
계약 예정인 매물의 소유주가 누구인지(신분증 및 계좌로 확인)
은행에 저당(대출)이 잡혀있는지
전세권이 설정되어 있는지
등 해당 부동산의 권리 사항에 대한 이력을 알 수 있는 대표적인 서류입니다.

계약서 작성 후 계약금을 매도인 이름으로 된 계좌(가계약금 송금한 계좌)로 송금하고 송금한 화면을 캡처해서 보관해 두었습니다.
이후 중개사분이 중도금, 잔금일, 매도인 이사날짜, 저희가 입주하는 날짜를 정해서 메모해서 주셨어요.
그리고 잔금일에 들어가는 모든 부대비용에 대해서도 작성해서 주셨고 중개수수료, 취득세, 법무비용, 선수관리비 등을 대략적으로 적어주셨어요.
이렇게 저희의 인생 첫 아파트 매매계약을 성공적으로 마쳤답니다..:)

저희는 계약을 하고 약 한 달 뒤에 대출을 신청했는데요.
저희가 신청한 대출은 아낌 e보금자리론입니다.
대출종류가 굉장히 많았는데요.
저희는 버팀목 전세자금대출, 신혼부부 전세자금대출, 디딤돌 대출(신혼부부매매대출), 보금자리론 대출 중에 저희 소득과 나이, 매매 가격 등을 고려해서 보금자리론으로 결정했어요.
사실 집과 관련된 부분은 대출에서 가장 좌지우지하기 때문에.. 너무너무 중요하고 어렵죠 ㅠㅠ
이 부분은 내용이 길어질 거 같아서 나눠서 한번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계약 이후에는 대출신청, 중도금 송금, 이사준비, 잔금처리 순서로 마무리가 되는데요.
다음 글에서는 저희 쀼의 대출에 대한 이야기를 작성해 볼게요 :)